< 시놉시스 >
차원을 넘어선 마계간 대전쟁이
일어나고 있는 초차원 마계 전국시대.
오랜 기간에 걸친 수많은 전쟁으로 인해
마족 인재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,
결국 각 차원의 마계마다 전대미문의
심각한 인력난을 맞이하고 만다.
그리하여 마계 공직에 임관할 수 있는
등용 문턱이 상당히 낮아지게 되었지만,
이런 시대라고 해도 당연히 취직하지 못하는
불행한 마족도 어딘가에는 꼭 있는 법.
갓 300살을 넘긴 마족 청년 파비는 마족으로선
최악에 가까운 스펙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,
100년간 그 어떤 마계에도 취직하지 못한 채
하루하루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.
그런데,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
블랙 마계라는 곳으로부터 꿈에도 생각지 못한
「스카우트 제안」이 오는데... 뭐, 뭣이? 세상에~
백 년 백수를 마계 총리로-!!?
지금 여기, 블랙블랙한 마계에 영원히
근속 당할(?) 파비의 정치 흑역사가 펼쳐진다.